롯데칠성은 레쓰비 출시 당시의 1990년대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는 레트로 컨셉트 디자인 레쓰비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반기에만 한정 생산하는 레쓰비 레트로 패키지는 출시 30주년을 기념하는 엠블럼 디자인 및 출시 연도인 1991년을 상징하는 로고를 넣어 브랜드 역사성을 강조했다. 매년 4억개씩 판매되며 국민 캔커피로 성장한 레쓰비만의 고유한 맛과 향, 파란색의 브랜드 컬러는 그대로 유지한다.
레쓰비(Let's Be)는 '우리 함께 하자'는 뜻의 'Let's Be Together'에서 'Together'를 줄인 말로 '캔커피를 마실 때는 우리 함께 레쓰비를 마시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레쓰비는 출시와 함께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커피의 장점을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과 자판기 등 다양한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캔커피 대중화에 앞장섰다.
캔커피가 지닌 감성과 커피를 마시는 상황을 표현한 광고 역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젊은이의 사랑을 테마로 한 1997년에 제작된 광고 속 대사인 '저 이번에 내려요'는 당시 최고의 유행어로 주목받으며 숱한 패러디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민 캔커피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레쓰비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해외 이색 커피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유커피 및 솔트커피로 대표되는 '레쓰비 아시아트립'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대용량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레쓰비 그란데'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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