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타겔 스틱파우치. 대원제약 제공
포타겔 스틱파우치. 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은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포타겔현탁액은 지난해 4분기에 총 약 10억원의 처방액으로 시장점유율 47%를 기록했다. 처방액은 직전 분기인 3분기 대비 50% 성장했으며 점유율 또한 두 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10월에 36%였던 점유율이 11월 들어 49%로 상승했으며 12월에는 56%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도 포타겔현탁액은 4억5천만원의 처방액으로 시장점유율 59%를 차지했다.

포타겔현탁액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며 급·만성 설사, 식도·위·십이지장 통증의 완화에 쓰이는 지사제다. 식도에서부터 장까지 손상된 점막에 작용해 증상을 완화한다. 소장의 점액 생성 세포의 파괴를 막고 점액의 양과 질을 높여 장을 보호한다. 또한 병원성 세균, 독소, 바이러스, 장내 이상발효 생성 가스 및 담즙산 등을 흡착해 배설함으로써 설사를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을 제거한다.

주성분인 스멕타이트는 천연 무기물질로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 성분이다. 복통을 동반한 설사 증상 발생시 유소아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복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쉽게 짜 먹을 수 있는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제품을 리뉴얼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타 제품과 달리 우수한 설비를 갖춘 대원제약의 cGMP 수준 신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라며 "에스원엠프, 오티렌 등 소화기 질환 영역에서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늘고 있는 만큼 소화기계 R&D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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