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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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선언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사진)가 법적 관계 정립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브리트니는 정신적 불안정을 이유로 2008년 친아버지 제이미 브리트니가 자신의 법정 후견인이 되는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후 그녀의 아버지 제이미 브리트니는 650억 원 상당의 브리트니 자산을 관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로 39세가 된 브리트니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금융기관 베세머 트러스트가 자기 자산을 관리하기를 바란다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아버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의사를 좀더 확인해야 한다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브리트니에 대한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브리트니의 친부를 청문회에 '소환'했다고 10일(현지시각)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짐 조던과 매트 개츠 공화당 의원이 미 하원 법사위원장에게 브리트니가 법정 후견인 제도에 의해 부당하게 갇혀 있는지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의원은 "2008년부터 브리트니는 법원으로부터 보호 명령을 받았고, 이러한 판결을 끌어낸 사실과 정황이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의심스러운 동기와 법적 책략들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제이미 브리트니는 변호사를 통해 CNN에 이번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제이미도 법정 후견을 끝내기를 원한다"며 "법정 후견인 제도를 끝낼지는 전적으로 브리트니에게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만약 브리트니가 이것을 끝내기를 원한다면 탄원서를 제출하면 된다"며 "제이미 역시 여느 평범한 아버지처럼 자신을 완벽한 아버지이거나 아버지의 날 수상자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리트니의 아버지는 또 "브리트니와 모든 의견이 일치하지도 않지만, 그녀에게 가장 이익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브리트니 아버지가 말은 이렇게 하고 있지만 앞으로 브리트니가 밟아야 할 법정 절차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브리트니의 생각이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던 작년과 달리 현재 브리트니는 태도가 모호합니다. 브리트니는 현재 법정 후견인 논란과 관련해서는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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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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