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민삶의 질 보고서' 발간
65세 이상 19.6% 독거노인 신세
아동학대피해 경험률도 지속 증가
대기질·수질 만족도는 점점 향상

독거노인 비율 및 가구수 (자료:통계청)
독거노인 비율 및 가구수 (자료:통계청)
독거노인과 학대아동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기질 만족도는 올라갔지만, 고용 만족도는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살율, 비만율도 높아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71개 삶의 질 지표 가운데 지난해 63개 지표가 나왔고, 63개 지표 가운데 40개 지표가 개선됐으나 23개 지표는 악화했다.

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지표는 71개 지표별로 작성주기가 각각 1∼3년 이상까지 다르고, 공표시점도 달라 각 지표마다 기준연도가 다르다. 지난해 결과치가 나온 지표 60개 가운데 2020년 수치가 반영된 지표는 18개였다. 18개 지표 가운데 신체활동(운동) 실천율, 가족관계 만족도, 대기질 만족도, 수질 만족도 등 15개 지표가 전기 대비 개선됐다.

지난해 대기질 만족도는 38.2%로 2018년보다 9.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수질 만족도 역시 37.7%로 2018년보다 8.4%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률, 실업률 지표가 전기 대비 악화했다. 독거노인 비율도 높아졌고, 아동학대피해 경험률도 높아졌다.

지난해 독거노인(65세 이상)의 수는 158만9000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19.6%를 차지했다. 독거노인 비율은 2000년(16.0%)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아동학대피해 경험률은 2019년 아동인구 10만명 당 381건으로 2018년(301건)보다 80여 건 증가했다. 아동학대피해 경험률 2001년 17.7건에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자살률도 2019년 인구 10만명당 26.9명으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세다. 10점 만점으로 측정하는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2018년 6.1점에서 2019년 6.0점으로 하락했다.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은 2019년 16.1%로 2018년 15.5%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00년 이후 2008년을 제외하고 지속 증가하다가 2019년 3527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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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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