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1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후보 단일화 상대였던 조 의원이 박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혼삶러(1인 가구)를 위한 서울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박 후보가 진정으로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캠프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조 의원은 또 "'1인 가구를 위한 서울위원회' 활동과 관련해 "서울 전체 가구의 42% 이상이 1인 가구인 상황에서 혼자 살아도 만족할 수 있고, 혼자 살아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야 다인 가구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1인 가구를 위한 공정한 청약규칙을 전제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주택 공급 계획에서 1인 가구 비중을 높여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조 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 시작부터 민관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와 조 의원은 단일화 과정에서 '1인 가구 주택청약 제도 개편' 정책을 공동 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박영선 후보(오른쪽)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단일화 소감을 말한 뒤 함께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