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온·오프라인 병행 형식으로 진행했다.
한 장관은 "탄소중립은 어렵더라도 우리 후세, 또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주무부처로서 명료한 비전을 제시하고 부문별 이행방안을 촉진하는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발전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의 공백을 원전으로 채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원전은 폐기물 등 문제 때문에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이 아니고,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있는 국내 원전의 수명이 다 돼서 단계적으로 닫아간다 해도 2050년에도 여전히 국내 발전량 약 15%를 원전이 담당한다"며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와 국민 수용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건립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환경부가 내년 하반기 시행할 예정인 기후변화영향평가 대상에 가덕도 신공항이 포함될 가능성도 커졌다. 한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의 구체적인 일정이 없어 예단은 곤란하지만 기후변화영향평가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내연기관차의 판매 중단 시점과 관련해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고 제작사 나름의 어려움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환경부로서는 무공해차를 얼마나 빨리 보급할 수 있을지, 그리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속도 있게 전환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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