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중국 권역 판매 목표는 81만7000대로 전년보다 23% 높게 제시했다. 현대차는 56만2000대, 기아는 25만5000대를 각각 판매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중국 권역에서의 작년 판매량이 66만4744대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딜러 재고를 6만대 이상 줄여 반등 포석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 1월 판매량은 5만3931대로 전년보다 3% 증가해 연초 흐름은 나쁘지 않다.
현대차의 경우 신형 아반떼(엘란트라)와 중국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35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주요 차종이 인기를 끌고 있고 딜러 재고, 수익성 등 현장 판매 건전성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월말 중국법인 딜러 재고는 전달 대비 1만5000대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달 1일 신형 밍투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상반기 내에 밍투 전기차 모델(밍투 일렉트릭)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다목적차(MPV)를 선보이고, 첫 E-GMP 모델인 아이오닉 5도 이르면 연내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론칭도 앞두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11월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중국명인 '아이니커'를 발표했고, 제네시스 브랜드도 처음 선보이며 마케팅을 개시했다.
수소 생태계 확장에도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중국 주요 도시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현대차그룹은 지난 2일 중국 광저우에서 수소연료전지 생산법인 'HTWO 광저우' 기공식을 열고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건립을 본격화했다. 100% 현대차그룹 지분인 HTWO 광저우는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로, 연간 생산 목표는 총 6500기다.
중국은 2035년까지 수소 전기차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세계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 수소전기트럭 2만7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로 내년 중형 트럭, 2023년에는 대형 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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