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늘어 누적 9만37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46명 보다 24명 늘어난 것으로 이는 지난 2월 19일 561명 이후 19일 만에 최다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총 354명이며 비수도권은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18명, 부산·경남 각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전남 각 3명, 제주 2명, 대구·광주 각 1명 등 총 98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와 관련해 현재까지 9명, 부산공동어시장에서 13명 등 집단발병이 확인됐다.
또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선 나흘새 누적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었다. 경기 의정부시 병원(누적 16명), 경기 수원시 어린이집(15명), 충북 제천시 사우나(17명) 관련 감염도 새로 발생했다.
이처럼 축산물공판장, 공동어시장, 배터리제조업체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다 감염에 취약한 병원과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 19명보다 1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3명은 서울(6명), 경기(4명), 충북(3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