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김치냉장고·세탁기까지
상반기 제품 라인업 대거 확대
"가전 매출 80%를 비스포크로"
美·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생활가전사업부 국내 매출 중 80%를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제품들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9일 온라인 '비스포크 홈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가전 매출 비중에서 (비스포크 제품을)약 8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비스포크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매출 확대를 꾀한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비스포크 가전은 냉장고·김치냉장고·큐브냉장고·정수기·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스 2종·신발관리기·전자레인지 2종·식기세척기·에어컨 2종·공기청정기 2종·무선청정기 등 17개에 달한다.

집안 전체를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으로 통일감있으면서도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구현해주는 '비스포크 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으로 비스포크 신제품을 공개하는 이유는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6월 냉장고 제품으로 첫 출시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은 지난해 누적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사장은 비스포크 가전의 성공요인에 대해 "맞춤형 가전을 선보인 것"이라고 답하며 "맞춤형 가전을 공급하면서도 합리적 가격, 빠른 공급이 가능한 삼성전자의 시스템이 뒷받침돼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고 부연했다.

이에 비스포크 신제품은 소비자 취향을 세분화해 더 세밀한 맞춤형 가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22가지 종류의 패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소비자가 원하면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제품을 포함, 2021년형 신제품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없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삼성전자는 벤자민 무어·한샘·카카오엔터프라이즈·쿠팡 등 분야별 전문 업체들과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를 구축하고 비스포크 생태계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를 앞세워 해외 가전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러시아·스웨덴·중국 등지에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미국·동남아·중동까지 비스포크 출시 지역을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홈'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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