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퍼스트독' 두 마리가 백악관에서 경호원을 무는 등 갖은 난동을 피워 델라웨어의 대통령 자택으로 돌아갔다.

8일 미 CNN 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셰퍼드인 3살 '메이저'는 지난주 한 백악관 경호원을 물었으며, 이 사건으로 12살짜리 같은 견종 '챔프'와 함께 백악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두 마리는 매우 활발했으며 때로는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특히 나이가 어린 메이저는 백악관에서 뛰어다니거나 짖고, 직원과 경호원을 향해 돌진하기도 했다.

메이저에 물린 경호원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둘의 이주를 결정할 정도로 심각했다고 CNN은 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식을 앞두고 델라웨어에서 백악관으로 이사 오며 메이저와 챔프를 데리고 왔다. 챔프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시절인 2008년부터 키웠던 반려견이고 메이저는 2018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입양한 개다. 특히 메이저는 백악관에 입성한 최초의 유기견이자 구조견 출신의 개로도 주목받았다.

현재 개 두 마리는 델라웨어에 있으며 질 여사가 없을 때에는 관리인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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