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권가에 따르면 에스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139억원, 영업이익은 2166억원으로 각각 전망되고 있다. 특히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으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가운데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확산, 생체 인증을 접목한 무인 솔루션 증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정보 보안 시장 확대, 빅데이터를 적용한 통합 관제센터 구축 등이 새 트렌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이미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보안과 빌딩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통합 보안 플랫폼을 구성하는 제품군으로 AI와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발열 감지 솔루션 '히트스캔'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에스원은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건물관리사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원은 조만간 설비 제어, 에너지 관리 등의 업무를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대신하는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건물관리사업의 고객군을 15층 이상 건물 중심에서 5층 안팎의 중소형 빌딩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연구원은 "출입 관리·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권 변화 등에 따른 공실률 관리도 어려워지면서 종합적인 빌딩 관리를 원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에스원은 빌딩에 대한 출입부터 방역·보안·주차·설비 등 시설물 관리는 기본이고, 확보하고 있는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빌딩매각·공실률 관리 등 자산 관리서비스까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에스원이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관련 업체간 경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합보안 서비스 시장은 에스원과 ADT캡스 양강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SK텔레콤 자회사로, 지난 5일 공식 출범한 ADT캡스 역시 융합보안 사업을 본격 추진해 뉴 ICT 기반의 '대한민국 넘버원 융합보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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