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금투업계 최초 `금융인증서` 사용

별도 앱 설치 없이 간편 비밀번호로 이용 가능
금융결제원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유진투자증권과 금융인증서비스 신규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진투자증권 고객은 MTS 이용 시, 금융인증서를 통해 로그인뿐 아니라 주식매매, 계좌조회, 이체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금융인증서비스는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불필요하고 6자리 숫자 입력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증서를 분실, 해킹 우려가 없는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하므로 USB 등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다. 인증서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자동연장도 가능하도록 하여 인증서 관리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금융인증서는 18개 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발급 가능하며, 지난해 12월 10일 서비스 실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발급 건수 400만건을 넘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