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주도 컨소시엄서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까지 통합 운영
aTaaS(자율주행 TaaS) 기업 포티투닷(42dot, 대표 송창현)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 사업자인 'O1컨소시엄'에 참여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자체 개발한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사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수요응답형 셔틀 서비스까지 연계해 세종 스마트시티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준이 되는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여의도 면적의 약 94%에 해당되는 용지에 첨단 IT 기술을 적용해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총 3조1000억원에 달한다.
포티투닷이 개발한 유모스는 도시에 필요한 △예측 기반 실시간 모빌리티 노선 최적화 △이용자 맞춤형 대중교통 지원 △실시간 교통상황 및 연계 수단을 고려한 최적화된 분석·배치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요응답형 서비스(DRT)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을 탑재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세종시에 적용해 기존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구현되려면 자율주행 기술이 물과 전기와 같은 유틸리티로서 끊김 없이 어디에서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유모스를 활용해 도시에 필요한 이동 수단을 진단하고 사용자 니즈에 맞는 교통 인프라 구축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상 LG CNS 스마트SOC담당 상무는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기술력과 서비스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기업으로 O1 컨소시엄에서의 기대가 크다"면서 "세종 스마트시티를 데이터와 시민 수요, 기술 변화에 따라 서비스 적용이 용이하고, 자유로운 실험이 가능한 IT 플랫폼 도시로 구현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은 리빙랩 설계와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약 2년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친다. 본 사업은 2023년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