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확진자는 사흘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산발적임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335명, 해외유입 사례 11명이 확인되어 총 346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수는 9만2817명이 됐다.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 5일(39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지역발생 확진자의 경우, 수도권에서 총 240명(71.6%)이 나왔다. 서울 97명, 경기 128명, 인천 15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총 95명이다. 충북 20명, 광주·충남 각 14명, 부산 12명, 강원 10명, 대구·전남 각 6명, 전북 4명, 울산·제주 각 3명, 경북 2명, 세종 1명 등으로 확인됐다.

현재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진구 원룸에서는 지인모임을 통해 총 13명이 확진됐다. 또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10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각각 5명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2047명이 추가 접종받아 31만6865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31만158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282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총 3915건이다. 총 11건의 사망 사례, 33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5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386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고 당국은 설명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수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