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 문제 해결 서비스 주목
단순 도입 넘어 환경 맞춤 설계
공공·금융·제조 영역까지 확장

서울 구로구 GS네오텍 사옥 전경
서울 구로구 GS네오텍 사옥 전경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언택트·콘텐츠 서비스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CDN(콘텐츠 전송망) 선두기업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안정적인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CDN은 동영상, 게임 등 콘텐츠를 분산된 서버에 미리 저장해 두고 사용자에게 빠르게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게임 등 콘텐츠 업체의 웹서버에 집중된 콘텐츠 중 동영상·오디오·그림 등 용량이 크거나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은 콘텐츠를 여러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의 데이터센터 내 CDN 서버에 미리 저장해 놓고, 수요에 맞춰 사용자에게 전달해 준다. 덕분에 콘텐츠 제공기업은 한꺼번에 많은 사용자가 몰려도 데이터 전송속도 저하나 병목현상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S네오텍은 인터넷 산업이 급성장하기 시작한 2000년 CDN 시장에 진출, 국내 통신 3사의 IDC(인터넷 데이터센터)에 CDN 서버를 설치하고, 현재 가장 많은 트래픽을 처리하는 국내 1위 CDN 기업이다. 회사는 자체 CDN 인프라 뿐만 아니라 고객의 수요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 AWS(아마존웹서비스), GCP(구글클라우드플랫폼)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CDN 서비스도 연계해 멀티 CDN 형태로 제공한다. 또 단순히 CDN 도입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사업 환경에 맞춰 CDN 설계, 컨설팅부터 멀티 CDN 통합관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S, SBS, CJ E&M, 왓챠, 티빙, 연합뉴스 등 미디어 영역은 물론, 넷마블, 엠게임,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업계, GS홈쇼핑, GS리테일, CJ올리브네트웍스, CJ오쇼핑, 인터파크, 11번가, 예스24, 쿠팡 등 유통·e커머스 업체들이 GS네오텍의 고객이다. 또한 GS건설, SK텔레콤, 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오토에버, LG CNS 등 대기업과,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도 GS네오텍의 CDN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GS네오텍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CDN 이용고객의 저변이 방송·게임·e커머스 등에서 비교적 변화에 보수적이었던 공공·금융·제조영역까지 크게 넓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4월부터 시작된 비대면 교육의 주관기관 중 하나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에 몰린 트래픽을 CDN 기술로 해결하기도 했다. 당시 급작스럽게 결정된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EBS 온라인 서비스와 교육학술정보원 e학습터, 위두랑 등에서 접속지연과 끊김현상 등이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빚었지만, CDN과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로 문제가 해결됐다. 해커스, 메가스터디, 서울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휴넷, 원광디지털대학교 등도 급증하는 온라인 트래픽을 소화하기 위해 GS네오텍의 CDN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CDN과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를 두 축으로 IT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GS네오텍은 코로나19 이후 이어질 언택트 수요에 필요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최익수 GS네오텍 IT사업부장은 "CDN은 코로나19로 인해 빨라진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다"면서 "올해는 공공, 제조 등 전통 영역의 디지털혁신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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