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12월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돌파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994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6.1% 증가했다. 12월 전체 소매판매액(42조 510억원)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30.4%로 처음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온라인쇼핑 비중이 27.2%로,2019년(21.4%)보다 5.8% 포인트 늘었다.

외국 사이트에서 직접 주문해 배송하는 해외직구도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4조1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의류, 패션상품이 38.3%로 가장 많고 음/식료품이 27.2%였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44.5%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25.5%), 중국(20.2%) 순이었다.

기존 미국 공산품 인기품과 더불어 이베이, 아마존, 룸에이는 다이슨, LG스마트TV, 템퍼페딕 매트리스, 수입매트리스 등이 가장 큰 판매 신장율을 기록했다.

특히 수입미국매트리스 템퍼페딕, USA 씰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지난주 미국매트리스직구 쇼핑몰 '룸에이'에 주문량 폭주로 콜센터 전화연결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룸에이 관계자는 "룸에이의 존재이유는 고객"이라며 "상담인력을 추가로 늘려 지연 없는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미국매트리스 대표 쇼핑몰 '룸에이'는 주문 시 6주이상 소요되는 직구의 단점을 보완,빠른 한국도착상품을 선보이며 한층 진일보한 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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