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통의상설시장… 한복·폐백 용품·구제 상가·먹거리
맛의 성지가 된 광장시장…빈대떡·마약김밥·육회 대표 음식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종로의 면면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배여 있다. 이런 이유에서 종로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코스에 빠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왕조의 정궁 경복궁과 광화문부터 북촌 한옥마을,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지나 보물 흥인지문까지 달하는 종로의 면면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공존하는 장소를 꼽자면 1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시장 광장시장이 있다.

광장시장에서는 긴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관혼상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통 물품이 한데 모여있으며, 명맥을 이어오는 맞춤 양복점들은 물론 트렌드의 중심이 된 수입 구제상가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나아가 육회 골목을 비롯해 빈대떡, 마약김밥, 찹쌀 꽈배기 등 풍성한 먹거리로 가득한 40년 전통의 먹거리 골목은 불변의 광장시장 내 명소다. 이렇듯 광장시장은 단순히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만이 아닌 서울 관광특구로 지정된 엄연한 관광지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대한민국 최초 민간 상인의 자본으로 형성된 상설시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상설시장 광장시장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상설시장 광장시장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광장시장의 시작은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의 상인들은 일본 상인들이 경영권을 장악한 서울의 시장 상권에 대항하기 위해 순수 조선 자본을 바탕으로 한 광장 주식회사를 설립, 1904년 광장시장의 전신인 '동대문시장'을 개장했다.

일제강점기 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의 대표 시장으로 거듭난 동대문시장은 초기에는 의류와 원단,식자재 등을 취급했지만, 한국전쟁 이후 구호물자와 미군 물자 중심으로 취급 품목이 확대되면서 상권 또한 흥인지문 일대까지 뻗어 나갔다.

나아가 1970년 동대문종합시장이 개장하면서 명칭 구분이 필요했던 동대문시장은 지금의 광장시장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크게 한복과 원단 상가, 수입 구제상가, 먹거리 골목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서울 대표 한복 및 원단 전문 시장의 새롭고 젊은 시도
광장시장은 한복과 원단 전문 시장의 명목을 100년 넘게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광장시장은 한복과 원단 전문 시장의 명목을 100년 넘게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1980년대까지 한복과 원단 전문시장으로 호황을 누렸던 광장시장은 아직도 전통의 명목을 이어가는 중이다. 관혼상제에 필요한 한복과 폐백 용품, 수의 등을 판매하는 곳이 여전히 빼곡하게 늘어서 있으며, 이외에 목면이나 포목과 같은 원단 전문 가게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종로구가 개최해오고 있는 '종로한복축제'의 주요 행사 장소 중 하나로 운영되거나 2019년 광장시장 내 개관한 '한복문화체험관'을 통해 한복을 입고 시장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복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는 광장시장은 한복이 더 젊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는 구제 의류의 메카 수입 구제상가

수입구제상가에도 서울사랑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가맹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수입구제상가에도 서울사랑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가맹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60년의 역사를 지닌 광장시장의 '수입 구제상가'는 서문에서 바로 연결되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수입 구제상가는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이제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가 되었다. 1920년대부터 1990년대 패션 트렌드를 총망라한 빈티지 아이템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현금 결제가 주를 이뤘던 수입 구제상가도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이다. 상가 곳곳에 제로페이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가게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어 이제는 서울시가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도 구제 의류 쇼핑이 가능해졌다.

◇길거리 음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먹거리 골목 … 넷플릭스에도 소개되면서 맛의 성지로 등극

광장시장먹거리 골목에는 모든 종류의 길거리 음식이 모여 있다고 해도 될 정도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광장시장먹거리 골목에는 모든 종류의 길거리 음식이 모여 있다고 해도 될 정도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광장시장먹거리 골목에는 빈대떡, 마약김밥, 육회, 칼국수 등 푸짐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2019년에는 아시아 9개 도시의 먹거리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길 위의 셰프들: 아시아'의서울 편에도 소개되어 서울 여행 시 반드시 들러야하는 '맛의 성지'로 떠올랐다.

'광장시장 전 골목'으로도 불리는 먹거리 골목은 전쟁을 거치면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빈대떡을 팔기 시작한 것에서 출발했다. 그 때문인지 먹거리 골목 주 길목에 들어서면 거의 모든 가게에서 빈대떡을 부치는 광경이 펼쳐진다. 한 장에 4~5000원부터 시작하는 빈대떡은 육전, 김치전, 부추전, 해물파전 등 종류도 다양하다.

마약김밥은 한번 맛 보면 중독된 듯 계속 먹게 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당근과 시금치, 단무지만 넣은 작은 김밥을 겨자 소스에 찍어먹는 것뿐인 마약김밥은 한국 고유의 패스트푸드기도 하다. 마약김밥이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건 재료가 넉넉하지 않던 시절에 김밥을 빠르게 만들어 팔았던 탓이라고 한다.

먹거리 골목 곳곳에 보이는 반찬가게 또한 관광객에겐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기한 장소로 손꼽힌다. 광장시장 한가운데에서 60년이 넘는 시간을 지켜온 반찬가게 '홍림'은 50여 가지 밑반찬을 선보인다. 가을철에는 귀하디 귀한 자연송이를 취급해 단골손님이 붐비는 것도 홍림의 특징이다

◇한 접시 1000원으로 시작해 50년의 세월을 거친 육회 골목
광장시장 육회 골목을 만든 원조 육회 식당 '육회자매집'의 신선한 육회 한 접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광장시장 육회 골목을 만든 원조 육회 식당 '육회자매집'의 신선한 육회 한 접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의 샛길로 들어서면 5~6개의 육회 가게가 모여 있는 육회 골목이 나온다. 육회 골목은 '육회자매집'이 있던 작은 골목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개점한 지 50년이 되어가는 이곳이 인기를 끌면서 주변으로 속속 육회 가게가 들어섰고, 어느덧 가게마다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육회 골목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이 육회 골목을 계속해서 찾는 건 신선한 육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서다. 육회 골목의 가게들은 육회 재료로 매일 직접 구매해온 국내산 육우를 쓰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과 신선함을 자랑한다.

게다가 육회 골목의 모든 육회 가게에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시 더 저렴한 가격에 육회를 먹을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전용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으로, 다양한 상품권종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의 대표 음식점들은 대부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먹거리 골목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결제를 지원하는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유비페이(UBpay) △올원뱅크(농협) △BNK경남은행 △썸뱅크(부산은행) △IM샵(#)(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경남지역상품권 △창원누비전 △전남상품권 △쏠페이△시럽월렛등 23개다. 상품권은 5000원 권, 1만원 권, 3만원 권, 5만원 권, 10만원 권 등 다양하게 발행돼 원하는 금액에 맞춰 적절하게 구매 가능하다.
종로 광장시장 주변 관광지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종로 광장시장 주변 관광지도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정리=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자료제공=한국간편결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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