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연속 300명대 중반…주중반이후 추이 지켜봐야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연속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9만372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11명 줄어든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9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5%를 차지했다. 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구 12명, 전북 9명, 전남 7명, 세종·충북·제주 각 5명, 광주·충남·경북 각 4명, 경남 3명, 강원 2명, 대전 1명 등 총 7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7명)보다 8명 증가했다.

이로써 신규확진자수는 사흘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3·1절 사흘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며, 정확한 흐름은 주간 패턴으로 볼 때 주 중반 이후의 환자 발생 동향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최근 1주일(2.24∼3.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0명→395명→388명→415명→356명→355명→344명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