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만달레이 대학 졸업생들이 지난 9일 네피도 시위 참가 도중 경찰의 실탄 사격을 받은 19세 여성의 사진을 들고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양곤과 수도 네피도 등 전국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9일째 이어졌다. 만달레이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만달레이 대학 졸업생들이 지난 9일 네피도 시위 참가 도중 경찰의 실탄 사격을 받은 19세 여성의 사진을 들고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양곤과 수도 네피도 등 전국 곳곳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9일째 이어졌다. 만달레이 AP=연합뉴스
미얀마 경찰이 2일 북서부 깔라이 타운에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이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에 있는 한 의사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한 구조대원도 사람들이 실탄과 고무탄으로 부상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앞서 네티즌들은 이날 깔라이 지역에서 평화 시위를 벌이던 마을 주민 한 명이 경찰의 실탄에 복부를 맞아 숨졌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군경이 실탄을 14발가량 발사해 다른 주민 수 명이 부상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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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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