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내 세 번째 그룹
수학과 생물학 융합 통해 수면 근본원리 연구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의생명 수학그룹'을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에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에는 세 개의 그룹이 운영되게 된다. 의생명 수학그룹을 이끌 그룹장(CI)에는 김재경 KAIST 수리과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의생명 수학그룹은 불안정한 일주기 리듬과 수면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통해 수면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그룹장은 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한 수리생물학 연구로, 국제 수학계와 생물학계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연구자다. 그는 생물학 시스템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할 수학 모델링 개발을 통해 국내 생소한 수리생물학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생물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여러 생물학적 난제를 해결해 수학자로는 드물게 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했다. 대표적으로 수학모델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생물학적 회로 설계', '생체시계 속도가 유지되는 원리를 60여 년 만에 규명' 등의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와 신약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 및 사람마다 약효 차이가 나는 원인 등을 규명한 성과를 거뒀다.

김재경 그룹장은 "의생명과학자와 협력을 통해 복잡한 수면의 근본원리를 규명하고, 수면질환 원인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S는 유망한 젊은 연구자를 CI로 선정하고 있으며, 5년간 10∼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김재경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
김재경 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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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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