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경북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한 제품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1000만명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초도물량 78만5000명분(157만회분)이 지난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동공장에서 경기도 이천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그곳에서 25∼28일 4일간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 등 접종현장으로 배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적정 유통온도가 영상 2∼8도로 일반 냉장유통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다.
우리보다 앞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는 대부분 '1호 접종자'를 정했으나, 질병청은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청은 전날 참고자료를 통해 "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됐고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접종받고 있는 것"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순서에 해당하는 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27일부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접종 대상이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5만5000명 전체에 대한 1차 접종은 다음 달 20일 완료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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