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전자에 따르면 ZKW는 공모전을 실시하고 헤드램프 사업과 관련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2곳을 선정해 최근 총 3만 유로(약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캐나다 스타트업 플라이트(Flite)와 마라딘(Maradin)이다. 플라이트는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표면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표면 처리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우승자로 선정됐다. ZKW는 헤드램프 렌즈의 표면 코팅을 보완하기 위해 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마라딘은 사이드미러 등 차량의 다양한 위치에 통합시킬 수 있는 마이크로 레이저 프로젝터(a micro laser projector)를 사용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경고 알림을 도로에 투사하거나, 충전 상태·연료 수준 또는 현재 교통 상황과 같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표시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ZKW는 이번에 발굴한 스타트업과 함께 차량용 헤드램프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리버 슈베르트 ZKW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명민한 인재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하며, 스타트업 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ZKW는 차량용 헤드램프 중 프리미엄 조명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들어오고 있다. ZKW는 이미 향후 3년간의 헤드램프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ZKW가 확보한 수주잔고는 12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확보한 만큼 ZKW는 내년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ZKW는 올해 상반기에 체코 올로모우츠, 중국 상하이에 신규 사업장을 세우고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ZKW의 선전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고 있는 전장사업도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올 2분기 LG전자 VS사업본부 매출이 본부 설립 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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