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현대이엔티(E&T), 한국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확산 방지 선박 설계에 대한 기본승인' 인증식을 개최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질병관리청이 제정한 육상 입원 치료 병상 운영관리 지침을 토대로 일부 선실에 2.5파스칼(㎩) 음압을 유지해 병균과 바이러스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음압격리실과 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이에 따라 평소에는 일반 선실로 사용하고 감염병이 발생하면 음암격리실로 용도를 전환할 수 있다. 음압격리실 배수 처리시스템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배관만 별도로 분리해 비용 발생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밖에 육상 직원과 방문자가 선박 승선 시 선원과 교차 감염 방지를 위해 별도 사무실과 위생 공간을 마련했으며, 배기 배출구에 고성능 헤파필터도 설치됐다.기본설계는 현대중공업이 담당했으며, 현대중공업그룹 선박설계 전문 계열사인 현대이엔티가 상세설계를 맡았다.오세광 현대이엔티 대표는 "선원 건강을 지키고 안정적인 선박 운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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