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심의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이자 백신에 대한 검증작업을 전개한다. 검증 결과는 26일 공개되고, 마지막 관문인 3차 심의를 거쳐 이르면 3월 초중에 허가가 날 전망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허가 전에 외부 전문가그룹으로부터 3차례 검증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허가를 받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도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세 차례에 걸친 검증작업을 거쳤다.
화이자 백신은 앞서 지난 22일 열린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 예방효과가 95%로 충분해 정식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포함해도 94% 이상의 예방효과를 냈다. 안전성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투여와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사례는 어깨 부위 상처, 림프절병증(임파선염), 부정맥, 요통이 있었으나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고 모두 회복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일반 성인은 물론, 고령자, 만 16∼17세 청소년에도 화이자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었고 이상 사례도 만 18세 이상 연령군과 유사했다는 이유에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