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찍어 놀이시설 안전검사 확인하는 '스마트 안전놀이터' 사업도 추진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 관내 500여곳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의 안전 지도·점검 계획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주택단지 354곳·도시공원 97곳·어린이집 38곳 등 총 501곳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이다.

소유자 등 관리주체는 매월 1회 이상 자체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 구는 상·하반기 각 1회 서울시 지도점검 일정과 연계해 안전관리 의무이행 및 시설물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검사 여부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보험갱신 △매월 안전점검 시행 및 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조합 놀이대·그네·미끄럼틀·흔들 놀이기구 등의 연결부위 고정성, 신체 부위가 낄 수 있는 틈새 여부, 녹슬거나 금 간 곳, 볼트나 나사의 풀림 등이 집중 조사·점검 대상이다.

구는 올해부터 '스마트 안전놀이터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놀이시설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으면 안전검사 이행 여부나 안전관리자의 연락처 등을 쉽게 확인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와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 양천구 관내 '꿈마루 놀이터' 정글짐에서 보육교사의 지도를 받는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다.[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 관내 '꿈마루 놀이터' 정글짐에서 보육교사의 지도를 받는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다.[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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