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서…전국서도 국민의힘이 접전 속 1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유리한 고지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YTN 의뢰·조사기간 지난 15∼19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서울지역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2.6%로 1위에 올라섰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은 29.5%로 2.2%포인트 하락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지역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2%포인트 오른 36.1%로 1위, 민주당은 2.4%포인트 내린 25.6%였다. 격차는 10.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한참 벗어났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0.7%포인트 오른 31.8%, 민주당이 1.4%포인트 내린 31.6%였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0.2%포인트에 불과했으며, 지난주와 비교하면 순위가 바뀌었다. 3위는 국민의당(7.9%), 4위는 열린민주당(6.0%), 5위는 정의당(4.7%)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0.6%였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6.1%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3.3%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