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LA 고등법원에 이혼소송 제기…이혼절차 원만하게 진행
카녜이 웨스트, 재산 13억 달러로 세계서 가장 부유한 뮤지션으로 알려져

킴 카다시안과 카녜이 웨스트 부부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킴 카다시안과 카녜이 웨스트 부부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미국 유명 힙합가수 카녜이 웨스트와 모델 킴 카다시안이 7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킴 카다시안이 로스앤젤레스(LA) 고등법원에 이혼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웨스트에게 자녀 4명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요구했으며, 이혼 절차는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외신들은 카녜이 웨스트가 이달 초 옷, 신발 등 짐을 싸서 집을 나왔고, 교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노스 웨스트, 세인트 웨스트, 시카고 웨스트, 삼 웨스트)를 두고 있다. 카녜이 웨스트의 재산은 2021년 1월 포브스 기준 13억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이혼에 따른 위자료 액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측근들은 카녜이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이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난 1월 이혼을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카다시안은 2012년 웨스트와 만나기 시작했고, 201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둘의 관계는 지난해 7월 위기를 맞았다. 당시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웨스트가 지지자 수백명 앞에서 카다시안이 낙태를 고려한 적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카다시안이 크게 분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다들 아는 것처럼 카녜이는 조울증을 알고 있다"면서 "연민과 공감을 부탁한다"고 남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최근 카다시안은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머무르고, 웨스트는 와이오밍주에 있는 목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카다시안에게 웨스트는 세 번째 남편이다. 농구선수 크리스 험프리스, 음악 프로듀서 데이먼 토마스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카다시안은 리얼리티 TV쇼 '카다시안 따라잡기'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웨스트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브랜드 '이지'(Yeezy)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억명, 웨스트의 트위터 팔로워는 3천만명을 넘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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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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