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3월 말 종료 예정인 금융권 만기 대출금 상환 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은 조속한 협의를 통해 3월 초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한국은행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와 같이 역할을 다한 조치는 정상화하되, 피해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절박한 금융지원 등은 연장 등 지속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장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등 금융지원은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유동성 문제,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물가안정, 금융 변동성 확대 등 잠재적 리스크가 현실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이 아닌 한국판 뉴딜, 신 성장동력 등 생산적 부문으로 유입 유도하는 방안, 가계부채에 대한 강화된 관리조치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해 열린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