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서 3건 가결·1건 보류 수서동 730 대지 '연구시설'로 변경해 로봇·AI 거점지구화 뚝섬 특별계획 Ⅲ,Ⅳ구역 지정용도 치환…뚝섬로변 차량통행 일부 허용 목동아파트단지 파리공원 리모델링 4월 착공 예정 서울 강남구 수서IC 인근에 로봇·인공지능(AI) 연구시설이 조성된다. 성동구 뚝섬에 문화시설이 조성되며 뚝섬로변의 차량통행 금지가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리모델링 작업도 4월 착공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17일 열린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서 총 4건을 심의해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뚝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Ⅲ,Ⅳ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 2건을 '수정 가결'하고, △목동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마포구 창천동 319번지 일원 광흥창역 역세권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1건은 보류됐다.
이에 따라 '수서동 730' 대지 용도가 연구시설로 변경돼, 로봇·AI 연구를 위한 거점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수서IC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수서동 730 대지는 앞서 2009년 12월 사회복지시설로 결정된 뒤 현재까지 별다른 시설이 조성되지 않고 방치돼 있었다. 시는 이곳을 지난해 6월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 도건위에서 로봇·AI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물의 범위를 포함하는 연구시설로의 변경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숲역 인근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이 이뤄져 온 '성수동1가 685-700번지' 일대(특별계획구역Ⅲ) 및 '685-701번지'(특별계획구역Ⅳ)의 지정용도를 재배치하는 결정을 내렸다. 성수동 일대 여건 변화에 따라 기존 공연장(Ⅲ구역)과 국제컨벤션 회의장·산업전시장(Ⅳ구역)의 지정용도를 치환하고, 뚝섬로변 차량출입금지구간을 일부 완화한다.
양천구 목동아파트 내 파리근린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가시화한다. 올 4월 공원조성계획에 대해 도시공원심의회를 최종 통과한 뒤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목동중심축에 위치한 5대 공원 중 하나인 파리공원은 한·불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공원으로, 양천구는 2018년부터 리모델링을 계획한 바 있다. 지난해 양천공원, 올해 파리공원, 내년 신트리공원·목마공원·오목공원 순으로 새단장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협업지능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사업'에 따라 로봇·AI 연구시설이 조성될 서울 강남구 '수서동 730' 대지 위치도.[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