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찰청 제공>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던 부산의 30대 경찰관이 갑자기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자택에서 쓰러진 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A(36) 경감이 17일 사망했다.

A 경감은 2019년 2월 부산 중부경찰서 정보계장으로 근무하다가 최근 부산경찰청 본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부경찰서 관할 지역에는 지난해부터 매 주말 집회가 잇따랐고, A 경감이 매번 현장에 출동하며 피로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경찰대를 졸업한 A 경감은 슬하에 3살 딸과 2살 아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료 경찰은 "근무를 쉬라고 만류까지 했지만, 책임감에 현장에 한 번도 빠짐없이 나왔다"면서 "장례를 마친 뒤 순직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는 20대 경찰관이 퇴근길 교통정리 업무를 지원하던 중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한기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