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중 90%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65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미룬 것은 백신이 가장 절실한 이들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공개한 중앙방역대책본부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1534명(16일 기준) 중 1393명(90.8%)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배 의원은 "'백신을 1등으로 맞아야 할 이유가 없다'던 정부는 결국 안전성도 자신할 수 없는 '2등급 백신'을 가지고 65세 미만만 우선 접종하라고 한다"면서 "65세 이상에 불안한 백신을 65세 미만이라고 안심하고 맞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 대통령께서 솔선수범해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배 의원은 또 "정부는 국민의힘이 제안하기 전까지는 2021년 예산안에 백신 예산을 넣지도 않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잡을 백신을 빨리 가져오라 했더니 여당은 게으른 정부를 비호하느라 '국민을 코로나 마루타로 삼자는 건가'라는 '백신 공포 바이러스'만 퍼뜨렸다"면서 "OECD 국가 중 꼴찌 접종국가가 된 것은 결국 정부여당의 무성의와 오만함이 낳은 참사"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정부가 백신 접종비용을 국민건강보험재정에서 충당하기로 한 것도 문제 삼았다. 배 의원은 "무료라던 백신 접종비의 70%를 국민건강보험 재정에서 충당할 것이라고 한다"며 "사실이라면 무료접종이 아니라 우리가 낸 건강보험료로 부담하는 '내돈내산' 접종이다. '가짜뉴스' 정도가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처벌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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