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8393대 판매… 32.1% 성장 공격적인 할인정책으로 총력전 1월 점유율도 25.61%로 늘어 판매량 줄어든 벤츠 턱밑추격
BMW코리아가 수입 자동차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및 서비스 확장을 실시한다. 사진은 이달 공식 출시된 BMW 뉴 4시리즈. <BMW 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BMW가 수입자동차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가격인하와 서비스 확장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수입 자동차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판매량이 줄었던 반면 BMW는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을 넓히고 있어 올해 업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총 7만6879대를 판매하며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는 BMW로, 같은기간 5만8393대를 판매했다.
2019년 판매량과 비교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8133대에서 1.6% 줄었고 BMW는 4만4191대에서 32.1% 대폭 성장했다. 올해 1월 판매 점유율은 더 근소한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918대를 팔며 수입자동차 점유율 26.51%를 기록했고, 같은기간 BMW는 5717대를 판매하며 25.61%를 기록했다. 1월 판매 점유율만 놓고 보면 양 사의 판매점유율은 0.9%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다.
BMW는 이달에도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펴면서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신차 구매 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BMW X1 18d xDrive X Line SE'의 2월 할인율은 19.2%, 'BMW 3 Series 320i M Sport'는 15.6%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겟차가 선정한 할인율이 높은 상위 10개 차량 중 BMW는 가장 많은 3개를 기록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할인율 상위 10개 차량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존 서비스 인프라도 확장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자해 평택 BMW차량물류센터 확장에 들어갈 방침이다. 더불어 이달에는 안산 신규 전시장도 개관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번 평택 차량물류센터 확장을 통해 주차타워와 고전압 충전설비 등을 갖추고 차량보관대수, 줄고 전 차량검사 대수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BMW는 그동안 안성 신규부품물류센터에 1600억원,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895억원, 차량물류센터에 200억원, 연구개발센터에 200억원 등 국내 투자를 꾸준히 늘려온 바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최대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더 많은 한국 고객에게 차량을 적시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는 최근 최근 출시한 신형 4시리즈(사진)를 포함해 총 7종을 올해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