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주부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허가를 위한 외부 전문가 검증에 돌입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서 지난 1월 25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백신에 대해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3중' 외부 전문가 조언을 받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허가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키로 한 만큼, 3월 첫째 주까지 화이자 백신 품목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백신 1300만명분 중 50만명분은 내달 말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식약처의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문제없이 마무리되면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이는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될 5만8500명분(11만7천 도스)과는 다르다. 이달 말 혹은 3월 초에 들어올 예정인 이 물량에 대해 식약처는 특례수입 승인을 했다. 의약품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 등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해외에서 들여올 수 있게 하는 제도로, 현재 진행 중인 정식 허가와는 다르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활용해 개발된 '핵산 백신'으로, 이 방식으로는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제품화됐다.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예방효과는 만 16세 이상에서 95%였고, 예측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 사례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수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