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올 1분기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100만대가량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은 17일 "작년 말부터 자동차 분야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발생해 올 1분기 차량 제조사들은 반도체를 이용한 시스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용 반도체 공급망은 통상 12~16주가 걸리는데 현재는 최소 26주가 걸린다"며 "3분기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지만 다음달말 바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부터는 MCU 공급이 개선되겠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1분기 생산량이 100만대가량 지연될 것"이라며 "올해 말에에는 회복을 예상해 현재 8460만대의 연간 예측은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미국 제네럴모터스(GM), 포드, 독일 폭스바겐, 일본 도요타 등은 감산을 결정한 상태다. 국내의 경우 한국GM의 글로벌 본사 정책에 따라 부평공장을 절반만 가동하고 있으며,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IHS마킷은 "일부 일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은 재고 보유를 위해 디스트리뷰터를 사용해 재고 보유에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며 "유럽연합(EU)과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현지 생산을 통해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아시아 지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IHS마킷 홈페이지>
<IHS마킷 홈페이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장우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