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입주기업, '푸시풀시스템' 개발 코로나19 바이러스 30초 내 99.5% 사멸 건물이나 행사장 등 특정 공간을 출입하기 전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푸시풀시스템(대표 송성면)은 코로나19 감염자의 의복을 통한 바이러스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입구 방역 시스템 '제로게이트(ZeroGat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로게이트는 출입자가 통과할 때 전신 소독을 하는 제품으로, 게이트 1m 이내 접근 시 적외선 센서가 감지해 20∼24개의 미세분무 노즐에서 인체 무해한 광물성 소독제를 분무한다. 초미세분사방식이기에 출입하는 사람의 몸이나 옷이 젖지 않는다.
특히 광물성 소독제는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화장품의 보습제 원료나 식품첨가물, 가글 등에 사용하는 수용성 실리카를 주원료로 만들어 인체에 안전하다. 이 소독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안전기준 적합확인 증명을 받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인체적용 임상시험과 국가 공인시험·검사기관인 KOTTI시험연구원의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인증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광물성 소독제를 뿌린 시험에서 30초 이내에 99.5%가 사멸되는 우수한 항바이러스 성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성면 푸시풀시스템 대표는 "의복을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기존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만으로 어려웠다"며 "제로게이트는 불특정 인원이 함께 출입하는 건물과 행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생활방역에 최적화된 방역제품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푸시풀시스템은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과 서울 국제발명대전, 미국 피츠버그 발명 및 신기술 등 국내외 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브랜드-K'에 선정됐다. 현재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 입주하고 있으며,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졸업이기도 하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푸시풀시스템이 출시한 입구방역 시스템 '제로게이트'가 설치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출입구. 푸시풀시스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