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당기순이익 1조7359억원, 전년比 2.5%↓
이자·비이자이익 늘었지만 대손충당금에 발목
농협은행 부진..NH투자증권·보험 선방
NH농협금융이 지난해 1조7300억원대의 수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2.5% 감소한 수치로 이자·비이자이익이 동시에 늘었으나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면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16일 2020년 당기순이익이 1조7359억원으로 전년대비 437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제외한 액수다.
그룹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으로 전년대비 2%(1564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같은기간 0.7%포인트(p) 줄었으나 대출자산과 저원가성 예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35.8% 늘어난 1조46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수익원인 수수료이익이 4621억원 늘어난 1조6265억원까지 늘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 수익도 9711억원까지 확대됐다.
계열사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대비 9.6%(1464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이자이익은 2267억원 늘었으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2057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비대면거래 확대와 증권수수료 등으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계열사인 증권·보험 등은 일제히 순익이 늘었다. NH투자증권이 5770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21.3%(1015억원) 증가했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각각 52.6%(211억원), 585%(395억원) 씩 이익이 늘었다.
NH농협캐피탈은 전년대비 81억원 늘어난 503억원, NH저축은행은 같은기간 83억원 감소한 181억원의 이익을 냈다. NH농협리츠운용은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0.39%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483조5000원으로 전년대비 13.2%(56저4000억원)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7.87%, ROA(총자산순이익률) 0.44%를 기록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농협금융지주 전경 (농협금융 제공)
이자·비이자이익 늘었지만 대손충당금에 발목
농협은행 부진..NH투자증권·보험 선방
NH농협금융이 지난해 1조7300억원대의 수익을 거뒀다. 전년보다 2.5% 감소한 수치로 이자·비이자이익이 동시에 늘었으나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늘면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16일 2020년 당기순이익이 1조7359억원으로 전년대비 437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제외한 액수다.
그룹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으로 전년대비 2%(1564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같은기간 0.7%포인트(p) 줄었으나 대출자산과 저원가성 예금이 늘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35.8% 늘어난 1조46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수익원인 수수료이익이 4621억원 늘어난 1조6265억원까지 늘었고 유가증권·외환파생 수익도 9711억원까지 확대됐다.
계열사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대비 9.6%(1464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이자이익은 2267억원 늘었으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2057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이, 비대면거래 확대와 증권수수료 등으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계열사인 증권·보험 등은 일제히 순익이 늘었다. NH투자증권이 5770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21.3%(1015억원) 증가했다.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각각 52.6%(211억원), 585%(395억원) 씩 이익이 늘었다.
NH농협캐피탈은 전년대비 81억원 늘어난 503억원, NH저축은행은 같은기간 83억원 감소한 181억원의 이익을 냈다. NH농협리츠운용은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0.39%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483조5000원으로 전년대비 13.2%(56저4000억원)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7.87%, ROA(총자산순이익률) 0.44%를 기록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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