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인식도 조사 실시
5G 이동통신 사용자 중 74%가 현재의 고가중심에서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은 최신 단말기를 사용하기 위해 5G 서비스 가입하며 54.9%가 단말기에만 100만원 이상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5G 이용실태와 불만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해 스마트폰 5G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남녀 1000명에게 소비자 인식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5G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 50.9%만이 전반적으로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5G 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유로는 최신폰이 5G 전용만 나와 최신 단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53%를 기록했다. 5G 서비스에 대한 향후 개선사항으로는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현재까지 미흡한 5G 서비스에 대한 보상이라는 답이 56.1%로 뒤를 이었고, 커버리지 확대로 통신품질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55.7%,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34.2%에 달했다.

5G 스마트폰 단말기 구입 가격을 조사했을 때,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이 46.3%로 가장 많았고, 단말기에 150만원 이상 지출한 소비자도 8.6%로 나타났다. 또 5G 스마트폰 단말기 구매를 위해 100만원 이상 지불한 소비자 비중은 54.9%였다. 5G 단말기 구입 과정에서 항목별 동의도를 조사했을 때, 단말기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한 소비자가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월 이용요금을 조사할 결과 7만원 이상 9만원 미만이 41.3%로 가장 많았고 9만원 이상 월 이용요금을 지출하는 소비자도 15.6%로 나타났다. 5G 스마트폰 이용자 중 87.8%의 소비자가 5만원 이상의 이용 요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제 소비자가 사용하는 만큼 데이터구간 세분화해 통신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월 데이터 사용량의 경우, 10GB 미만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39.4%, 10GB 이상 50GB 미만 사용자가 28.9%, 50GB 이상 사용자가 31.7%로 나타났다. 데이터 사용량에서 50GB 이하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68.3%를 차지하고 있지만 요금제 구성은 무제한을 포함해 실제 소비자가 사용하는 데이터사용량을 훨씬 웃돌게 구성돼 있다. 데이터 사용량에 있어 구간을 세분화해 소비자가 사용하는 만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부담을 완화시키는 방향의 요금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5G 스마트폰 구입처 분포를 살펴보면 이동통신사 직영점에서 구매했다는 소비자가 33.2%로 가장 많았고, 일반대리점이 26.3%, 중소 휴대폰 판매점이 16.8%순으로 나타났다. 5G 스마트폰 전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구입처로 나누어 보았을 때, 전자제품 전문판매점에서 긍정응답이 70.0%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중소사업자가 67.7%, 중소 휴대폰 판매점이 62.5%, 이동통신사의 직영점이 56.0% 순으로 나타났다.

5G 커버리지 부족으로 인한 품질 문제에 소비자의 불만이 집중되어 있지만 '5G 커버리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받았다는 소비자는 29.0%, '주 생활지가 5G 커버리지 내 인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한 소비자가 20.6%에 그쳐 소비자를 위한 정보제공이 미흡하다는 것도 알 수 있다. 5G 스마트폰을 구입할 시, 판매원이 얻은 정보가 '5G 서비스의 데이터 속도'에 관한 것이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52.6%, '특별하게 들은 정보가 없음'이 34.9%, '5G 커버리지 구축 계획'이 13.6% 등으로 나타났다.

5G 가용지역에 대해 전달받은 정보 수준에 관한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소비자 중 5G 가용지역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들었다고 답한 소비자는 16.4%에 불과했다. 일부 정보만을 들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48.8%, 정보를 듣지 못했다고 답한 소비자는 34.8%로 나타났다. 5G 서비스 만족도와 관련하여 분석해보면 5G 서비스에 불만족할수록 5G 가용지역에 대한 정보 수준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 속도에 만족한다는 소비자가 31.3%, 데이터 통신 상태가 25.0%, 콘텐츠가 17.1%, 다양한 서비스가 15.8%, 5G 커버리지가 14.1%, 요금제 가격에 만족한다는 소비자가 9.5%로 나타났다.



또한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LTE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전환하겠느냐는 질문에는 63.7% 소비자가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5G 요금제의 가격 및 다양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51.6%로 절반 이상이었고 5G 품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라고 답변한 비율도 44.9%로 높게 나타났다.

LTE로 바꾸지 않겠다는 소비자 중 67.8%는 5G 통신품질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소비자에 따라 5G 품질에 대한 평가에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이용실태와 판매단계에서의 문제점, 요금제 구성 등 소비자의 요구사항 등을 분석해 관련부처에 제도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김은지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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