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늘어 누적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43명보다 114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03명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0.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8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강원 각 4명, 광주·경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해서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총 20명이, 부산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을 가진 8명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구로구 체육시설(3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1명)보다 7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서울(6명), 경기(5명), 부산·인천·경남(각 2명), 대구·강원·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전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한 단계씩 완화되고 클럽, 콜라텍 등 유흥시설 운영도 허용되면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환자 추이를 주시하면서 방역관리 수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