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집현전 통합 플랫폼 구성 개념  <출처:NIA>
디지털 집현전 통합 플랫폼 구성 개념 <출처:NIA>
기관별로 산재한 국가 지식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 집현전' 사업이 본격화된다. 흩어진 지식정보와 교육콘텐츠를 연계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민간에서도 검색·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2024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5억원 규모의 '디지털 집현전 통합 플랫폼 구축 ISP(정보화전략계획)' 사업을 최근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절차에 들어갔다.

KISTI(과학기술정보연구원), KERIS(교육학술정보원) 등 25개 국가기관은 작년 11월 기준으로, 총 4억4000만건의 지식정보와 교육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지식정보는 논문, 정책자료, 역사, 문화, 기록물 등 총 4억3944만건으로, KISTI, KERIS, 문화정보원, 국회도서관 등 19개 기관이 축적하고 있다. 교육콘텐츠는 초·중·고, 평생학습 강좌 등 총 94만건을 KERIS, EBS, 방통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KAIST,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이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국가 지식정보는 48개 분야별 사이트에서 각각 제공한다. 교육, 역사, 평생교육 등 분야별 지식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통합 연계는 한계가 있고, 국민 대다수는 민간 포털을 활용해 지식정보를 얻고 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해, 분산된 도서관DB, 교육콘텐츠, 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등을 연계해 통합검색·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가 총괄하고 NIA가 주관하는 사업 체계를 갖추고, 다음달부터 6개월간 플랫폼 밑그림을 그리는 ISP부터 진행한 후 2022년부터 구축해 2024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가지식정보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디지털 집현전법)을 제정해 국가 지식 융합을 통한 새로운 지식 창출과 공유·확산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NIA 측은 "누구나 국가 지식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디지털전환 시대에 적합한 미래 인재 양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식정보 및 온라인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면서 "민간 포털에도 국가 지식정보를 개방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융합 지식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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