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서 2008년부터 '어린이 도슨트' 제도 운영
코로나 사태로 대면해설 어려워지자 영상 제작·배포로 선회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남숙)이 박물관 관람을 원하는 어린이들과 해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도슨트(docent·전시 설명 안내인) 자원봉사자를 위해 '온라인 전시 해설'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어린이 도슨트가 출연해 설명해주는 올해분 영상 13편을 순차적으로 제작, 박물관 홈페이지(온라인 박물관 '해설'란)와 박물관 명의의 유튜브를 통해 게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양계·우주의 역사·판구조론·스트로마톨라이트 등을 주제로 어린이 도슨트가 출연해 설명해주는 18편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게시되는 영상 1편당 2~3분 정도의 분량이며 자막이 곁들여져 있다. 어린이 도슨트 참여를 늘리는 차원에서 1명당 1편씩 해설을 맡았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유입·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대면 해설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준비하게 됐다.

박물관은 어린이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어린이 도슨트 제도를 운영해 왔다. 매년 초 자연사와 박물관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을 모집해 선발, 교육한다.

이남숙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자연계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전시 해설 동영상들을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시청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 서대문구 산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선발한 '어린이 도슨트' 자원봉사자가 온라인 전시 해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동영상 촬영에 임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산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선발한 '어린이 도슨트' 자원봉사자가 온라인 전시 해설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동영상 촬영에 임하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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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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