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무소속 의원이 오는 18일 1차 토론을 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 실무자는 15일 오후 4차 실무협상에서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방송은 '채널A'에서 80분 동안 하기로 했다.

제 3지대에서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인 안 대표와 금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 4년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1차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당초 이날 TV토론회를 열기로 했으나, 실무협상 과정에서 진행 방식 등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계획된 토론회는 무산됐다. 대신 18일에 다시 토론회를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토론은 모두 발언과 사회자 질문(20분), 주도권 토론(20분), 자유토론(40분),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된다.

사회자 질문은 두 후보자가 합의 하에 각각 2개씩 준비한 질문과 주관 방송사인 채널A에서 자율 선정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도권 토론은 두 후보자가 주제 2개씩을 정해 사전에 알려준 뒤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 자유 토론은 정치·정책 분야에 대해 형식 없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간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토론 진행 방식에서 금 후보가 '완전 자유토론'을 요구한 반면, 안 후보가 '의제 등 형식을 갖출 것'을 주장하면서 갈등이 있었다. 이에 완전 자유 토론과 형식에 따른 토론을 합친 형태로 합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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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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