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왼쪽)·다영.    [연합뉴스]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왼쪽)·다영. [연합뉴스]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25)의 어머니 김경희씨에게 지난해 수여한 '장한 어버이상'을 취소하기로 했다.

배구협회는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김씨가 받은 '장한 어버이상'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과거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세터 출신인 김씨가 쌍둥이 딸을 한국 최고의 선수로 길러낸 공로를 인정해 지난해 2월 '장한 어버이상'을 수여했다.

하지만 두 선수가 학창 시절 동료 선수들에게 폭력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고, 이 과정에서 김씨의 부적절한 영향력 행사 등이 폭로되자 협회는 이 상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협회는 곧 열릴 이사회에서 김씨에게 수여했던 '장한 어버이상' 취소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공식 취소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이 자매를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서 무기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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