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음력 새해 첫날인 12일 밤 장시성 푸저우시의 여러 은행 지점 앞에 노인들이 갑자기 긴 줄을 섰다.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결과, 이는 마윈이 노인들에게 '세뱃돈'인 훙바오 200위안씩을 뿌린다는 헛소문 탓이었다.
이날 위챗 등 인터넷에서 "마윈이 노인들에게 돈을 준다. 60세 이상 노인이 사회보험 카드를 갖고 은행에 가면 200위안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이 지나면 소멸된다"는 내용이 급속히 퍼져 이같은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푸저우시 공안은 은행 앞에 모인 노인들에게 진상을 설명하고 집으로 돌아가도록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프닝은 중국경제에서 마윈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어떤 수준인지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윈은 개혁개방 이후 시대의 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부호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마윈은 작년 10월 열린 금융 포럼에서 당국이 앤트그룹 같은 핀테크 기업에 전통적 규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도발적 어조로 정부를 비판했다가 역풍에 휩싸여 큰 위기를 맞았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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