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는 다음 달 23일 홍콩 경매에 장 미셸 바스키아의 '전사'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추정가는 2억4000만~3억2000만 홍콩달러(3100만~4100만 미국달러)로, 한화로는 약 342억~456억원에 달한다. 크리스티 코리아는 아시아 경매 시장에 출품된 역대 서양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낙찰된 서양 작품 중 최고가 작품은 독일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Abstraktes Bild(649-2)'다. 지난해 10월 소더비 홍콩 라이브 경매에서 2억1460만 홍콩달러(약 304억원)에 팔렸다.
바스키아는 '검은 피카소'로 불린다. 그의 '전사'는 바스키아의 예술적 능력이 절정에 달한 1982년 완성된 작품이다. 은색 검을 들고 금방이라도 돌진하는 듯한 눈이 인상적인 전사의 모습을 담았다.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예술로 맞서는 반자전적 작품으로 해석된다.
이번 경매는 홍콩시간으로 당일 오후 10시부터 화상으로 진행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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