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 현지 첫 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뛰어든다.
14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BS 예디유라파 카르나타카주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 업체 테슬라가 우리 주에 전기차 제조 공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달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이자 정보기술(IT) 핵심 도시인 벵갈루루에 법인 설립 등록을 한 뒤 용지 확보하고 부품 업체 물색 등 공장 설립 실사 작업을 벌여왔다.
예디유라파 주총리가 이번 성명에서 벵갈루루 인근 툼쿠르 지구에 772억5000만루피(약 1조1700억원)를 투입해 산업 지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조 공장도 벵갈루루 인근에 설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인도 진출은 그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숙원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 시장의 성장 전망이 높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인도에서 2021년에는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테슬라가 인도에서 선보일 첫 차종은 모델3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인도 정부는 대기오염 감축 등을 위해 대규모 전기차 보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제조업 투자와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 결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차량공유 기반 택시서비스업체 올라는 2017년 중부 나그푸르에서 전기차 프로젝트를 시행했지만 긴 충전 시간, 비싼 관리 비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로이터>
14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BS 예디유라파 카르나타카주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 업체 테슬라가 우리 주에 전기차 제조 공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달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이자 정보기술(IT) 핵심 도시인 벵갈루루에 법인 설립 등록을 한 뒤 용지 확보하고 부품 업체 물색 등 공장 설립 실사 작업을 벌여왔다.
예디유라파 주총리가 이번 성명에서 벵갈루루 인근 툼쿠르 지구에 772억5000만루피(약 1조1700억원)를 투입해 산업 지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조 공장도 벵갈루루 인근에 설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인도 진출은 그동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숙원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인구대국 인도 시장의 성장 전망이 높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테슬라가 인도에서 2021년에는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테슬라가 인도에서 선보일 첫 차종은 모델3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인도 정부는 대기오염 감축 등을 위해 대규모 전기차 보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부족한 제조업 투자와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 결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차량공유 기반 택시서비스업체 올라는 2017년 중부 나그푸르에서 전기차 프로젝트를 시행했지만 긴 충전 시간, 비싼 관리 비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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