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를 프랑스에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국내 귀국 후 "아내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백건우는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다"면서도 "윤정희씨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건강에 대해) 염려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윤정희가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나홀로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백건우는 지난 7일 공연기획사 빈체로를 통해서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후견인 소송의 결과(승소) 등을 근거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동생들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백건우가 "아내와 처가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는 "재산을 둘러싼 다툼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백건우는 26일 데뷔 65주년을 맞아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 인천, 서울에서 슈만을 주제로 순회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방치됐다는 논란의 당사자이자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방치됐다는 논란의 당사자이자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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