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연화수’ 등 열대식물 개화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연화수, 칼리안드라 해마토케팔라 등 열대 식물이 꽃을 활짝 피웠다고 10일 밝혔다.

연화수는 꿀풀과의 상록 관목으로, 원산지는 뉴기니 및 필리핀이다. 높이는 보통 2.5∼3m로 최대 5m까지 자라고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꽃은 늦은 겨울부터 봄에 피는데 꽃의 색상은 흰색, 분홍빛, 흰색 등이다. 긴 꽃대 끝에 달리는 꽃은 전체적으로 반구형을 이루며 마치 폭죽이 터지는 듯한 모습을 띄고 있다.

몽글몽글 밤송이를 닮은 칼리안드라 해마토케팔라는 '칼리안드라(아름다운 수술)', '해마토케팔라(진한 붉은색의 머리)'라는 학명을 지닌 꽃으로, 붉은 꽃 대신 흰꽃들이 밤송이처럼 달려있다.

사계절전시온실은 사전예약을 통해 하루 7회, 회당 180명씩 입장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설 연휴 기간 중 설 당일인 12일 하루만 휴관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된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관람객이 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에서 꽃을 피운 연화수를 바라보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관람객이 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에서 꽃을 피운 연화수를 바라보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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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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