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스타트업 제품 공공조달시장 진출 위한 `공공구매 특례보증`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우수하지만 납품실적이 없는 스타트업 제품의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도와주기 위해 '공공구매 특례보증'을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구매 특례보증은 수요자인 공공기관이 스타트업 제품을 구매했다가 하자, 계약 미이행 등 문제가 발생하면 기보가 계약액을 대신 내주는 것이다.

기보는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납품능력 등을 사전 심사해 '기술보증 예정확인서'를 발급하고, 공공기관의 구매 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스타트업 제품 전체가 대상이며, 비대면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스타트업 가운데 우수 기술기업에는 연구개발(R&D)과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다른 정책자금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