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가 지난주에 비해 하락해 40%대가 붕괴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 지지율 결과(YTN 의뢰, 1일부터 5일까지,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2%포인트 하락한 39.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3.5%포인트 오른 56.3%가 나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2주차 이후 3주 만이다.
긍정평가는 주로 호남(8.4%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10.3%포인트)에서 올랐고, 부정평가는 서울(14.2%포인트), 부산·울산·경남(PK·10.0%포인트), 여성(6.7%포인트), 20대(9.6%포인트), 30대 (5.0%포인트), 무당층 (6.7%포인트), 진보층(8.9%포인트), 가정주부(6.7%포인트)에서 5%포인트 이상 변화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북한 원전 추진 논란과 함께 4차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당정 간의 엇박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