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주만에 국민의힘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줬고, 선거를 치르는 서울·부산에서도 국민의힘이 다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2월1주차 주간집계(YTN 의뢰·1~5일 조사·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린 30.9%였고,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오른 31.8%였다. 지난달 3주차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역전한 뒤 2주 만에 2위로 내려앉은 것이다.
특히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의 지지율은 민주당이 25.7%, 국민의힘이 35.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7.8%포인트나 떨어졌다. 안철수 대표가 출마하는 국민의당은 8.4%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24.4%, 국민의힘이 39.6%로 큰 차를 보였다. 부산에서도 민주당의 낙폭은 9.3%포인트나 됐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