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2주만에 국민의힘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줬고, 선거를 치르는 서울·부산에서도 국민의힘이 다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2월1주차 주간집계(YTN 의뢰·1~5일 조사·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린 30.9%였고,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오른 31.8%였다. 지난달 3주차 주간집계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역전한 뒤 2주 만에 2위로 내려앉은 것이다.

3위는 국민의당(6.5%), 4위는 열린민주당(6.2%), 5위는 정의당(4.8%), 6위는 기본소득당(1.2%), 7위는 시대전환(0.9%)이 가져갔다.

특히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의 지지율은 민주당이 25.7%, 국민의힘이 35.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7.8%포인트나 떨어졌다. 안철수 대표가 출마하는 국민의당은 8.4%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24.4%, 국민의힘이 39.6%로 큰 차를 보였다. 부산에서도 민주당의 낙폭은 9.3%포인트나 됐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2월1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2월1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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